우가미가

용수 시설 및 물의 신에게 기도하는 장소

사람들은 수원(강이나 샘물, 지하수 등)을 찾아 모여들어 취락을 형성했습니다. 취락의 샘터 중 선조들이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곳을 [우가미가]라고 불렀으며, 그 물의 신비로운 힘으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출산 때는 [우부가]에서 길어 온 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태어난 아이의 이마에 묻혀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이 물을 이마에 묻히는 주술은 [우비나디]라고 불리며, 정월 아침에 긷는 정화수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의 모델이 된 [나칸다카리히쟈]는 옛날에 식수 및 채소의 세척, 세탁, 목욕 등에 이용되었으며, 샘터 옆에는 물의 신[카누칸]을 배례하는 성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