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구역
국왕에게 있어서 신성한 장소
슈리성 동쪽은 신성한 구역 중 하나이며, 국왕이 서거한 후에 안치되는 '신뵤덴(寝廟殿)'이 있었습니다. 또, 표고 140m 위치에 있는 전망대 '아가리노아자나'로부터는 멀리 구다카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쿠긴몬(白銀門)'의 창건 연도는 불분명하며, 동쪽의 아자나(망루) 아래쪽에 있는 내곽 석축(돌로 쌓아 만든 축대)에 접해서 지어진 문으로, 별명 '시로가네우조'라고도 불립니다. '하쿠긴몬'과 '아가리노아자나' 사이에는 국왕의 시신을 안치하는 '신뵤덴(寝廟殿)'이 있는데, 이곳은 '신뵤덴'에 참배하는 국왕이 통과하던 문이었다고 추측됩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옆문을 통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문은 성내 다른 석문과 양식이 다른데, 류큐 석회암으로 건물 지붕을 표현한 석조형식의 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옛사진을 바탕으로 돌의 배치 등이 세심하게 복원 정비되었습니다.
국왕이 사망한 후 일시적으로 시신을 안치하는 곳입니다. 내곽의 동쪽 끝 오우치바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오우치바라에서 가장 신성시 하던 건물이었습니다. 주변에는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낮에도 어두운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건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건물의 윤곽만을 평면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리노아자나(서쪽 망루)'에 대해 성곽 동쪽 끝에 세워진 전망대로, 표고 약 140m의 위치에 있어 성밖 마을이나 성내 세이덴(正殿) 뒤쪽, 오우치바라 일대를 전망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별명 '다카아자나'라고도 합니다. 또, '로코쿠몬(漏刻門)'이나 '이리노아자나'와 함께 시간을 성내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동쪽 성벽 밖은 '이노모'라고 불리는 성지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동쪽으로 구다카섬, 서쪽으로 게라마 제도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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