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마주보고 오른쪽이 ‘반도코로’ 왼쪽이 ‘난덴’입니다. ‘반도코로’는 일반적으로 슈리성에 온 사람들을 맞이한 곳이고, ‘난덴’은 일본풍 의식이 거행된 곳입니다.
두 곳 모두 도장을 했다는 기록은 없으며, 또 원래 일본적인 건축이기 때문에 착색은 하지 않았습니다.1992년에 복원 공개된 후에는 슈리성 세이덴(정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또 류큐왕국 연고의 미술공예품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난덴’은 별명 ‘하에노우둔(南風御殿)’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창건 연대는 1621∼27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굴 조사에서는 그 이전의 기단같은 것도 발견되었습니다.
또, 반도코로의 전시실 중앙에 장식되어 있던 중국풍 우산은 류큐에서는 ‘우랸산(御涼傘)’이라고 하여, 원래는 양산에서 발생된 것인데, 실제로는 국왕이나 고귀한 사람이 행차를 할 때 장식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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